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생전 본인 수익자로 재산 관리, 사후 지정된 수익자에 재상 승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26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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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26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한은행] 2025.06.27 dedanhi@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탁상품 제안 및 제공 ▲유산기부 컨설팅 지원 ▲공공이익 증진 방안 모색 등 신탁을 통한 기부 문화 정착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유산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생전 자산을 신한은행에 맡기고 다양한 신탁상품을 활용해 자산 관리 및 증식이 가능하게 된다. 사후에는 은행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잔여 재산을 기부해 자산 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회사와 체결한 신탁계약에 따라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하여 재산이 관리되며, 사후에는 지정된 수익자에게 재산이 승계되는 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유언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병원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5월에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유연한 자산관리와 상속설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재산신탁 및 유언대용신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속계약 설계를 제공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