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가이드 맞춘 엄격 관리
구동휘 대표 "책임 공급망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 MnM이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선정하는 우수공급업체(GDL)에 금 13년, 은 10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금 부문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8일 LS MnM에 따르면 런던에 본부를 둔 LBMA는 세계 금·은 시장 최고 권위 기구다. 매년 전 세계 귀금속 제조사를 대상으로 제품 품질과 제조 공정을 까다롭게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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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 MnM] |
GDL은 글로벌 귀금속 시장 대표 ESG 인증이다. LBMA의 요건에 맞는 관리체계를 갖추고 책임 있는 공급망을 운영해야 획득할 수 있다. 이 자격을 얻으면 산업 전반에서 제품을 공급할 때 신뢰도가 높아진다.
LS MnM은 OECD 광물 공급망 실사 가이드라인에 맞춰 책임 있는 공급망 정책을 마련했다. 분쟁 지역 광물을 쓰지 않으며 인권 침해, 환경 훼손 등 OECD 실사지침 부속서 Ⅱ에 적힌 위험이 없도록 원료를 철저히 들여온다.
이번 GDL 인증은 제3자 감사에서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만든 ISAE 3000 표준을 따랐다. 인권과 환경 기준을 포함해 공급망 투명성이 뒷받침돼야 통과할 수 있는 '합리적 확신' 평가를 받았다.
LS MnM은 올해 세계 제련사 중 처음으로 동산업계 ESG 인증인 카퍼마크의 고도화 기준 RRA 3.0 인증도 땄다. 한층 까다로워진 국제 요구에 맞춘 연속 인증이어서 의미가 크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세계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를 성실히 이행해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