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 대학찰옥수수가 9일 본격 출하를 알렸다.
괴산군은 이날 연면 일원에서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적인 여름 간식 공급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김은영 대학찰옥수수 생산자협의회장, 읍·면 작목반장 등이 참석해 수확과 선별, 포장 작업을 함께하며 현장을 격려했다.
올해 괴산대학찰옥수수는 1539농가가 1149ha에서 재배해 약 9552톤의 수확이 예상된다.
농가 소득은 약 3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군은 대도시 자매결연 지자체 사전 주문과 도농 직거래 행사,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다양한 유통 전략을 추진 중이다.
공식 쇼핑몰에서는 옥수수가 한 상자(30개)당 2만5000원에 판매된다.
1991년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개발된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지리적표시 제77호 등록 및 농림축산식품부 파워브랜드 선정 등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쫀득한 식감과 단맛으로 매년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냉동 제품 출시와 해외 수출도 추진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30여 년 재배 노하우로 키운 달콤하고 쫀득한 대학찰옥수수를 올여름 꼭 맛보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생명 산업을 지키는 농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