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와 사회통합을 위해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을 개소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아양점은 권역별 복지 서비스 체계를 갖추며 외국인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치된 내리점에 이은 두 번째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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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사진=안성시] |
시는 센터를 통해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 주민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외국인 주민이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2만 2천 명 이상으로 매년 증가해 외국인 주민에 대한 균형 있는 지원체계와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센터에서는 이주민 고충 상담(노동·법률, 사례관리), 각종 생활 정보 제공, 한국어 교육, 자조 모임 지원, 통·번역 지원(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및 우르두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외국인은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이며, 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아양점이 외국인 주민과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