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힛지스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K팝 아이돌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가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현대기술투자와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약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가우스캐피탈도 팔로우온했다. 시리즈A 투자 유치는 스타트업이 시장 검증을 마친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받는 투자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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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걸그룹 힛지스(HITGS)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에서 유튜브 뉴스핌TV 'K라이징스타' 촬영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leehs@newspim.com |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설립된 K팝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로, 2020년 걸그룹 우아에 이어 2024년 보이그룹 다이몬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5세대 슈퍼루키 힛지스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올 4월 데뷔한 힛지스는 음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 판매량) 5만 8000장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국내 걸그룹의 데뷔 초동판매 12위에 해당한다. 현재 힛지스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힛지스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의 새 코너 'K라이징스타'에 출연후 MBC '쇼! 음악중심' 무대 등에서 '카리즈마'를 뽐내고 있다. '카리즈마(CHARIZZMA)'는 데뷔후 약 한 달 만에 발표한 신보로, 데뷔앨범 '띵스 위 러브: 에이치(Things we love : H)'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 '그로스'에 이은 '에이치(H)' 앨범의 마지막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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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 |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2명의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SV인베스트먼트 등에서 글로벌 투자·분석을 담당한 장형식 공동대표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브, 몬스타엑스, 씨스타 등 주요 지식재산권(IP)을 성공시킨 김강효 공동대표다.
힛지스를 안착시킨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다이몬(DXMON)의 팬덤명 '몬스(MONs)' 공개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걸그룹과 보이그룹 모두 많은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투자 유치를 통해 보유 IP의 마케팅 강화, 신인 아티스트 발굴, 해외 진출 프로젝트 추진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