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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메드페이스, 호실적에 62% 폭등하며 역대 최고가 경신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22:40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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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페이스 시가총액 137억 달러 돌파
중소 바이오파마의 신약 개발 파트너
2분기 매출·수익성 모두 기대치 상회
임상시험 수주 증가와 운영 효율성 개선

이 기사는 7월 23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임상시험 전문 위탁기관(CRO) 메드페이스 홀딩스(종목코드: MEDP)가 2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62.30% 폭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메드페이스 주가는 이날 장중 501.3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전일 종가 308.88달러 대비 54.67% 상승한 477.7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37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메드페이스 2025년 2분기 재무 성과 발표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이 같은 폭등세는 메드페이스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적과 연간 전망이 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은 가속화된 매출 성장과 개선된 운영 효율성에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극적 반전

22일 주가 폭등으로 메드페이스의 주가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거래 전까지만 해도 수요 약화 우려로 1년 전 대비 29% 하락 상태였던 메드페이스 주가는 이날 상승으로 연초 대비 43.79%, 1년 전과 비교해 25.10%의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메드페이스의 전 세계 연구실과 사무실 [자료 = 업체 홈페이지]

1992년 설립되어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메드페이스는 임상시험 아웃소싱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전 세계 44개국에서 약 6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이 회사는 생명공학·제약·의료기기 산업에 1~4상 임상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풀서비스 CRO다.

◆ 전문성 기반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메드페이스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시장 출시를 지원하는 임상시험 대행 전문 CRO로, 임상개발 전 과정에 걸쳐 시험 관리, 규제 컨설팅, 데이터 분석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종양학, 심장학, 대사 질환, 감염병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중소 규모 신약개발 기업들과의 협력에 특화되어 있다.

2025년 상반기 영역별 매출 비중 [자료 = 메드페이스 홈페이지]

2025년 상반기 기준 치료 영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종양학(ONC)이 31%로 가장 높았고, 대사 질환(MET) 25%, 기타(OTH) 19%, 심혈관 질환(CV) 10%, 중추신경계(CNS) 10%, 항바이러스/항감염(AVAI) 5% 순이었다.

회사의 사명은 종양학, 심장학, 대사 질환, 내분비학, 중추신경계, 항바이러스/항감염 등 주요 분야에 걸쳐, 규제 및 치료 전문 지식을 활용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방식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 스타트업과 중소 바이오파마의 핵심 파트너

메드페이스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은 스타트업과 중소 생명공학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통상 대규모 임상시험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신약 후보 물질을 발견해도 그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재정적 한계가 있는 기업들이 메드페이스의 설비와 인력, 인프라, 노하우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특히 바이오파마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자체적으로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메드페이스는 신약 개발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25년 상반기 기준 고객 유형별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연간 매출 2억5000만달러 미만의 소형 바이오파마가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했고, 중형과 대형 바이오파마가 각각 14%와 5%를 차지했다.

◆ 2분기 실적, 모든 지표에서 기대치 상회

지난 6월 30일 마감한 2025년 2분기 메드페이스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1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2.75달러 대비 12.73% 증가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2.98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메드페이스의 매출과 EBITDA 성장 추이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매출 성장세는 더욱 인상적이었다. 이 기간 매출은 6억33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억2810만달러에서 14.2% 증가해 월가 예상치인 5억3881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 가속화는 2025년 1분기에 보고된 전년 대비 9.3% 성장에 비해 현저히 개선된 수치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억305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1230만달러 대비 16.2% 증가했으며, EBITDA 마진은 21.6%로 전년 동기의 21.3%에서 개선됐다. 이는 회사의 운영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계약 취소율 정상화가 성장 동력

가파른 실적 향상의 배경을 묻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경영진은 예상보다 낮았던 계약 취소율을 언급했다. 경영진은 지난 몇 년간 이례적으로 높았던 계약 취소율이 메드페이스의 20%대 성장 기조를 저해해 왔는데, 취소율이 정상화되면서 메드페이스의 성장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거스트 제임스 트로엔들 최고경영자(CEO)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은 여전하지만, 대부분의 고객사들이 임상시험을 지속할 자금을 확보했고, 고객사들의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졌다"며 "예상보다 양호한 자금 조달 환경과 낮은 계약 취소율, 신속한 프로젝트 착수, 진행이 빠른 치료 영역으로의 전환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 현황

2분기 순 신규 사업 수주액은 6억2050만달러를 기록해 2024년 2분기의 5억5100만달러 대비 12.6% 증가했다. 순 수주잔고비율(순 신규 사업 수주액 나누기 순매출)은 1.03배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 2분기의 1.04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에 보고된 0.90배에서는 크게 개선된 수치다.

메드페이스의 수주잔고 및 신규 사업 수주 추세 [자료 = 메드페이스 홈페이지]

2분기 수주잔고는 28억73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했지만, 이전 분기 대비로는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수주잔고 감소는 고객들의 자금 제약으로 인한 프로젝트 취소 영향 때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수주잔고 전환율이 전년 동기의 18.2%에서 21.2%로 상승한 것이다. 경영진은 2분기 수주잔고 전환율이 높아진 것은 분모인 수주잔고 규모가 예상만큼 크지 않았고 대사 질환과 같이 빠르게 진행되는 프로젝트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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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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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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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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