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5일 다대다포항 해안산책로의 후릿개다리에서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경남도가 도내 시·군 단체장과 유관 기관장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고, 침체된 내수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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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5일 다대다포항 해안산책로인 후릿개다리에서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에 동참을 알리는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8.05 |
변광용 거제시장은 남해군 장충남 군수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변광용 시장은 이날 '뜨거운 여름, 올여름 피서는 거제에서 함께 하자'는 슬로건을 걸고, 휴가철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후릿개다리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후릿개다리는 다포 삼거리에서 다포마을까지 바다 위를 가로질러 연결되는 327m 길이의 해안산책로다. 2021년 12월 23일 개통한 이 다리는 붉은색 곡선미가 돋보이는 구조물로,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계단이 없고 중간에 휴식 정자와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다.
'후릿개'라는 이름은 바다나 강에서 물고기 잡는 큰 그물인 후릿그물과 인근 갯가 마을의 어업 문화를 반영해 붙여졌다.
변 시장은 "거제는 잘 알려진 관광지만큼이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이 더 많은 관광객이 거제를 방문하고, 다양한 매력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릿개다리와 다대다포항 해안산책로는 청정한 바다 경관과 함께 거제의 색다른 힐링 코스로 떠오르고 있어, 여름철 지역 관광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