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오후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8·15 광복절 80주년 특별사면 명단을 심의·의결하고 확정할 예정이다.
법무부에서 올린 사면 대상자 명단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와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이 올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10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11일 오후 2시30분 35회 임시국무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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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이번 임시 국무회의 안건으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특별감면 조치 등에 관한 일반 안건 1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취임 후 두달 여 만에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이 대통령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당초 오는 12일 예정된 국무회의 보다 하루 앞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정치인 사면에 대한 논란을 조기에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휴가 복귀 하루 만에 사면자 명단을 확정하고 국정 현안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