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차관급인 김창섭(60) 국가정보원 3차장, 방용승(6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정한중(64)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인사를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국정원 과학기술부서장을 지냈다. 경북 구미 출신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국정원 기술개발부서 단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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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승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사진=대통령실] |
방용승 민주평통사무처장은 현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다. 방 새 사무처장은 오랜 기간 시민사회에서 통일 운동을 해온 활동가다. 강 대변인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다시 만들어내 민주평통의 새 바람을 불러올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방 사무처장은 ▲전북 장수 출신 ▲전주대 한문교육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시도지사협의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 ▲더불어민주연합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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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중 신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사진=대통령실] |
정한중 소청심사위원장은 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정 신임 위원장은 사법연수원생 시절 12·12 군사정변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정면으로 비판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헌법재판소의 5·18 특별법 합헌 판결은 이끈 단초를 마련한 인물"이라며 "원칙에 따른 엄정한 심사가 기대된다"고 인사 이유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전남 광양 출신 ▲동아대 법학 석사 ▲고려대 법학 박사 학위 ▲사법연수원 24기 ▲대한법률공단 창원지부 변호사 ▲정부법무공단 비상임이사 ▲한국형사법학회 이사 ▲현 한국외대 법전원 교수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