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경찰청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천안·아산 일대에 출몰한 폭주행위 193건을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충남자치경찰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안 및 아산 시청(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14일 오후 10시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총 188명의 인력과 88대를 투입해 대규모 단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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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세계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폭주행위 단속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남경찰청] 2025.08.15 gyun507@newspim.com |
이들은 천안 및 아산 시내권 폭주족 예상 집결지 5곳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등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위법행위 총 193건을 현장에서 적발했다. 전년에 비해 112신고 건수는 23.8% 감소(80건→61건)했으나 단속은 28.7% 증가(150건→193건)한 수치다.
음주·무면허 운전자 및 불법개조 운전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분 예정이며 이외에도 관계기관에서 적발한 확인서 발행 39건은 과태료 부과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작년부터 국경일이나 국가적 기념일에 게릴라 형식으로 출몰한 폭주족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강력하게 대응해 왔고 모임 게시글 작성자 등 주동자는 사후 사법처리까지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폭주행위 근절을 위해 폭주족들의 난폭운전 및 공동위험행위 등에 철저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