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솔루션 전문기업 노머스가 상반기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년 동기 대비 14%p 개선됐다. 매출액은 351억원,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에 이어 이익률 제고를 우선한 전략적 운영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기조를 보여줬다.
팬덤 플랫폼 '프롬(fromm)'을 통한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은 이익률 개선의 핵심 축으로 작용했다. MD(굿즈), 디지털 앨범, 프라이빗 메시지 기능 고도화 등을 통해 해당 플랫폼의 이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글로벌 팬 대상 콘텐츠 공급의 증가로 플랫폼 수익 다변화도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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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스 로고.[사진=노머스] |
공연 부문에서는 ▲샤이니 온유의 미주 단독 투어 ▲태민 미주 투어의 파트너십 등 K팝 아티스트 기반의 국내외 신규 콘서트 기획이 두드러졌다. IP 포트폴리오도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다. 레드벨벳 웬디를 포함해 신규 IP 100여 건이 유입됐다.
노머스 관계자는 "상반기 플랫폼 경쟁력 제고와 공연 IP 흥행, 신규 IP 확보 등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는 대형 공연 라인업, 글로벌 협업 콘텐츠, 해외 팬덤 확대 등을 통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실질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채널 다변화 논의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