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내달 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프리즈 서울은 내달 3~6일 30개국 121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프리즈 서울에는 데이비드 즈워너, 가고시안, 하우저 앤 워스 등 세계적인 갤러리와 홍콩의 10챈서리 레인 갤러리, 일본의 겐지 다키 갤러키, 중국 베이징의 하이브 현대미술센터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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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지난해 프리즈 서울. [사진=프리즈 서울] 2025.08.19 moonddo00@newspim.com |
아니카 이, 키시오 스가, 신와이킨, 루 양 등 아시아 작가들부터 제프리 깁슨, 조르주 브라크, 마를렌 뒤마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업이 포함되며 한국 작가로는 백남준, 김환기, 박수근, 김창열, 서도호 등 근현대 거장부터 듀킴, 이미래, 이불, 제이디 차 등 동시대 작가들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에는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해외 갤러리는 20여개국 50곳으로 전체 참가 갤러리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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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올해 키아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김창열의 'PK95008'. [사진=키아프서울] 2025.08.19 moonddo00@newspim.com |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의 묘법 시리즈 최근작이 샘터화랑을 통해 물성과 동양적 사유의 조형 세계를 보여주고 표갤러리는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을, 조현화랑은 수묵적 감성과 현대적 색채가 교차하는 김택상의 신작을 출품한다.
가나아트는 실 설치 작업 작가 시오타 지하루의 작업을, 국제갤러리는 스위스 출신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을 소개한다. 미국 뉴욕의 순다람 타고르 갤러리와 독일 디 갤러리 등 해외 갤러리도 작품을 들고 온다.
두 아트페어는 코엑스를 넘어 서울 전역으로 뻗어나간다. 페어 기간 중 을지로, 한남동, 청담동, 삼청동 등 갤러리 밀집 지역에서는 밤늦게까지 갤러리 문을 여는 '나이트' 행사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과의 협업전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진행되고,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내달 1~19일 서울 주요 거점에서 대형 미디어아트가 선보인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