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귀어 지원, 주거 안정과 교육 제공
5년간 관리 조건, 지속 가능한 어촌 정착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다음달 5일까지 귀어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어촌에서 살아보기(귀어인의 집) 사업' 대상자를 2차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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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9월 5일까지 어촌에서 살아보기 사업(귀어인의 집) 대상자를 2차 모집한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5.27 |
이 사업은 도시민의 귀어를 지원하기 위해 주택 리모델링, 이동식 주택, 임대 방식 가운데 하나로 거주 공간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교육, 체험, 정보 제공 등을 병행해 입주자가 실제 어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는 조성된 귀어인의 집을 5년간 관리하며 입주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신청 조건은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 제3조 제6항에 따른 어촌지역일 것 ▲개인 또는 어촌계·관련 협의회 등이 소유한 주택·대지를 무상 제공할 수 있을 것 ▲귀어 희망자가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가 가능할 것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운영계획서, 빈집 사용승인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기한 내 창원특례시청 수산과 수산정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귀어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뿌리내리고 활기찬 공동체를 이루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