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안전사고 예방·농업인 부담 완화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안전과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무료 현장 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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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4개 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동력 예초기 무상 수리 현장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함양군] 2025.08.23 |
군은 오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4개 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동력 예초기 무상 수리 순회 점검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 전후로 예초기 사용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에 농업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간단한 고장은 사전에 점검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합동 수리반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근무 인력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순회는 25일 함양읍 중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시작해 권역별로 2일씩 이뤄진다.
현장에서는 예초기의 시동·작동 상태를 비롯해 칼날 교환 등 경미한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단, 고가의 교체 부품이 필요한 경우는 실비 부담으로 진행된다. 예초기 장기 보관 요령과 안전 사용법 교육도 병행해 농업인의 기계 관리 역량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초기를 장기간 보관한 후 사용할 때 시동 불량이나 고장이 자주 발생한다"며 "순회 점검을 통해 장비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안전한 작업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