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소속 정연숙 의원은 25일 청주종합스포츠콤플렉스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노후화된 체육 시설 개선과 시민의 스포츠 평등·향유권 회복, 시민 안전 확보, 체육 복지 증진, 그리고 복합 문화 공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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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숙 청주시의원.[사진=청주시의회] 2025.08.25 baek3413@newspim.com |
이어 청주야구장이 최근 선수 안전 문제와 접근성 부족으로 올해 단 한 차례도 경기가 열리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며 1990년대 이전에 지어진 사직동 일대 공공 체육 시설의 심각한 노후화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청주종합경기장은 50년 이상 된 시설로 국제 규격 미충족으로 대회 유치가 어렵고, 시민들의 스포츠 향유권과 안전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시 전국적으로 약 3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충북 내 1조 5천억 원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 1만 8000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또 "청주시와 충북도가 협력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경기장과 숙박·상업·교통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전국·국제 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목적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설계해 비시즌에도 수익을 창출하고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활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