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복지카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복지사업으로 확대
'코나비즈 조합원카드' 도입으로 행정 효율·사용 편의성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와 하남농협이 하남농협 본점에서 조합원의 복지사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코나비즈 조합원카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2월 서화성농협과의 첫 협약 이후 전국 14번째 도입 사례이다.
하남농협은 약 1850명의 조합원에게 영농자재 구입비, 생활 축하금 등 각종 조합원 지원금을 코나비즈 조합원카드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은 카드 기반의 복지 수단을 통해 편리하게 복지금을 사용할 수 있다. 지급·사용·회수 시 자동 알림톡 기능과 포인트 잔액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조회 앱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운영 관리 측면에서도 지급·배포·정산 과정을 수기 관리 방식에서 탈피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여 인건비 절감 효과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하남농협은 이미 임직원 복지카드를 코나비즈 플랫폼으로 전자화해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이번에 조합원 복지사업까지 확대 적용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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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오른쪽)가 노용남 하남농협 조합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나아이] |
코나비즈는 스타트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에서 실효성이 입증된 코나아이의 개방형 복지 플랫폼으로, 농협의 업무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해 조합 맞춤형 복지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카드 한 장으로 최소 10년 이상 반복 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실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하남농협 조합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적용해 전국 농협 조합원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나아이는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더 높은 편의성과 복지 체감을 제공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단계적 확대와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