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무주군, 충북 옥천군, 경남 함양·산청·하동·남해군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총력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7개 기초자치단체가 대전~남해선 철도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 황인홍 무주군수, 이제승 옥천부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하승철 하동군수, 하홍태 남해군 관광경제국장 등 각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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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업무 협약식[사진=장수군]2025.09.01 gojongwin@newspim.com |
7개 군 대표들은 △철도의 사각지대 해소 △덕유산·지리산·남해안 연계 관광벨트 조성 △철도를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 수단 확보로 탄소중립 실현 등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지자체들은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교통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덕유산·지리산·남해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연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협약서에는 철도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연구 및 자료 공유 방안과 함께 지역 개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후속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대전~남해선 철도가 완공되면 장수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덕유산과 지리산 그리고 남해안을 잇는 새로운 관광 및 물류 축 역할을 할 것"이라며 "7개 군이 힘을 합쳐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