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군정 혁신과 시민사회 협력 강화를 위해 '군-시민사회단체 연대 정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수군 시민사회연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혁신 비전 공유와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속 가능한 혁신장수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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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시민사회단체 연대 정례회[사진=장수군]2025.09.02 gojongwin@newspim.com |
회의에는 최영호 상임대표(장수군농민회장), 윤동수 공동대표(공무직노조 군지부장), 이광섭 집행위원장(공무원노조 군지부장) 등 주요 단체 대표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민사회연대 김재호 집행위원(장수민중의집 운영위원)이 사회를 맡았다.
주요 논의 내용은 △혁신 장수를 위한 비전 △군과 시민사회 간 상호 협력 방안 △지난 3년간 군정 성과 평가 및 의견 교환이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앞으로 정례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영호 상임대표는 '그동안 시민사회단체 간 조직적 소통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자리를 통해 장수군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과 시민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농업, 교육, 일자리,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전략적인 정책 수립에 힘쓰겠다'면서 '이번 정례회를 계기로 행정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혁신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