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질병관리청 주관 '역학조사관 전문과정'을 수료한 역학조사관 2명을 전국 최초로 동시에 배출해 화제다. 주인공은 평택보건소 이상진, 송탄보건소 성기표 역학조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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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
3일 평택시에 따르면 역학조사관 교육은 일반과정, 심화과정, 전문과정으로 나뉘며, 전문과정은 최소 2년간 현장 중심 직무 훈련을 포함해 기본교육 1회, 지속교육 4회 이수와 SCIE·SCOPUS 수준 논문 게재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최고 수준의 과정이다.
현재 전국에서 배출된 전문과정 수료자 137명 중 시군구 소속은 단 8명이다. 특히 평택시의 경우 경기도 내 시군구에서는 세 번째와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이상진·성기표 조사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탁월한 분석 능력으로 지역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하며 실무 능력을 입증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두 명의 최고 전문가 동시 배출이 시의 감염병 대응 역량이 전국 최고임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 양성과 지원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촘촘한 방역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