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문화·체육 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이리시와 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시민화합대축전'을 개최, 다채로운 문화·체육 행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전은 10월 3일 제30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마한문화대제전과 연계한 가요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KBS 전국투어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전국돌문화산업전, 익산예술제, 평생학습축제&교육한마당, 세계문화축제&글로벌 플리마켓, FCI국제도그쇼, 천만송이국화축제, 시립예술단 공연, 익산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가 시 전역에서 한 달 내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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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민화합대축전 포스터[사진=익산시] 2025.09.04 lbs0964@newspim.com |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됐다.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특별 발행과 함께 익산몰,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 하나로마트, 웨스턴라이프 호텔 등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공공시설도 감면된다. 10월 첫째 주부터 2주간 시 직영 공영주차장 9개소가 무료 개방되고, 서부권다목적체육관, 국민생활관, 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은 기존 휴관일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승마장은 체험 상품을 반값에 제공하며, 보석박물관은 시민의 날 당일 무료 개장한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대형 미끄럼틀과 롤글라이더 등 실외 놀이 시설에 대해 1+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30년 익산의 역사, 30년 미래'를 주제로 한 시민참여 포럼에서는 도시 성장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이 열린다.
민간 기록물 특별전시회도 개최돼 지난 30년간 지역사회를 되돌아볼 수 있다. 통합 30주년 기념 시민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도 마련됐다. 광화문, 용산역, 익산시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지에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시와 익산군 통합의 힘으로 오늘날 익산이 성장했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시민화합대축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