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공연 통한 세대 소통 촉진
상권 자생력 및 활성화 모델 정착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통시장 상인 주도형 축제로 세대 공감과 상권 활성화 이끈다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은 오는 6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주중앙시장 2층 '비단길 청년몰'에서 맥주축제 '호프 1884'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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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이 오는 6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주중앙시장 2층 '비단길 청년몰'에서 맥주축제 '호프 1884'를 운영한다. [사진=진주시] 2025.09.04 |
'호프 1884'는 1884년 개설된 진주중앙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전통시장 공간을 재해석한 축제다. 특히 '비단길 청년몰'은 옛 포장마차 거리를 재현한 공간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뉴트로 감성을 자극해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맥주 판매를 중심으로 시장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축제는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 공간 홍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상인 주도형 사업으로 추진됐다.
진주중앙시장은 지역 경제와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는 핵심 상권으로, 이번 '호프 1884'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중앙시장상인회가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호프 1884'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며 "상권 회복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진주형 상권활성화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