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2025 중국-아시아 포럼 영상축사
"실용외교 통해 각국과 호혜적인 협력 심화"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우리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기치 아래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외교적 공간을 확대하면서 각국과 호혜적인 협력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뉴스핌 '2025 중국-아시아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인류 공동의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역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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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
김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가 본격적인 국제 협력의 관계 심화와 외연 확장에 나선 지금, 뜻깊은 논의의 장을 열어준 뉴스핌 민병복 회장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바쁘신 가운데 자리를 빛내준 다이 빙 주한 중국대사님을 비롯한 내외 귀뷘 여러분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국제 정세의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새로운 상황에 걸맞은 새로운 발상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내란을 극복한 민주주의 모범국가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 더 거시적이고 더 미래지향적이고 더 큰 상상력으로 국제무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무총리는 "오는 10월 전 세계의 시선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모인다"며 "주요국 정상들이 모여 글로벌 난제 해결에 나서고 각국의 경제·재계 리더들은 적극적으로 경제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웃한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차원에서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아시아 실용외교의 방향과 성공의 길'을 주제로 중국·일본·인도·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 문화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과의 문화, 경제 등 교류협력을 핵심 주제로 다룬다.
개회식에는 이 대통령의 서면 축사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5선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이 빙 주한 중국대사의 축사도 마련됐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