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하위 90%에 10만 원 쿠폰 지급 결정
소상공인 업종 쿠폰 사용, 11월 말까지 가능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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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2차 소비쿠폰 포스터 [사진=거창군] 2025.09.19 |
이번 소비쿠폰은 가구별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군민에게 인당 10만 원씩 추가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 선정은 내년(2025년)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최종 확정하며 국민비서 서비스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을 통해 본인의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초인 10월 2일까지 집중 운영된다. 첫 주에는 온라인 신청 시 요일제가 적용되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요일 제한 없이 가능하다. 초기 혼잡 완화를 위해 분산 방문을 권장했다.
신청 방법은 개인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지만 온라인 신청이 간편하고 재발급 및 사용내역 문자 알림 등의 편의성이 높아 권장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주말·야간 접수도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하며 추석 연휴 기간 중 열리는 한마당 대축제 현장에도 별도의 현장 창구가 마련된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관내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한정한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부터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학원 그리고 약국 및 의원까지 다양하다. 사용 기한은 이번에 지급되는 쿠폰뿐 아니라 지난번 지류형 거창사랑상품권 포함 모두 오는 11월 말까지이며 이후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구인모 군수는 "1차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최종 지급률이 무려 99.5%에 달해 도내 최고 성과를 냈다"며 "이번에도 신속하고 철저한 집행으로 군민들이 조기에 혜택을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도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는 전국민 대상에서 제외된 상위 소득자 약10%를 제외하고 하위90% 가구에게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