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펜싱 등 7개 종목 본격 경기 시작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17일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사전경기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전경기는 체조, 펜싱, 카누, 당구, 배드민턴, 수중핀수영, 태권도 등 총 7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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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0월 17일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7개 종목의 사전경기를 시작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대회 규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과 연계된 종목 및 참가 인원이 많은 종목을 미리 치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본 대회 준비를 지원하는 목적이다. 사전경기는 체조가 가장 먼저 오는 23일부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어 펜싱은 스포원 금정실내체육관에서 25일부터 진행된다.
카누는 서낙동강 조정카누경기장에서 26일부터 경기가 펼쳐지고 당구와 배드민턴은 각각 기장실내체육관(29일~10월3일)과 강서실내체육관(29일~10월5일)에서 열린다. 수중핀수영은 사직실내수영장에서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되며 태권도는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대회의 마지막인 10월14일부터 닫힌다.
시는 이번 사전경기가 선수들에게 기량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고품질 스포츠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선수단과 관람객 유입이 지역 관광·숙박·외식업 등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앞서 이번 사전경기가 성공적인 본대회의 출발점"이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경기장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안전 점검과 홍보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모든 참가자와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국체전은 부산의 스포츠 도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