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산학부와 협약…AI·로봇 등 융합형 인재 육성
석사과정 장학생 2년간 학비 전액 지원·졸업 후 입사 보장
연세대·고려대·중앙대 등 주요 대학과 협력 모델 확대
하반기 9개 직군서 신입사원 채용…상반기 이어 채용 드라이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 CNS가 KAIST 전산학부와 손잡고 산학장학생 제도를 신설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며 AX 분야 핵심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LG CNS는 전날 KAIST 전산학부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석사과정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2년간 학비 전액과 생활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졸업 후 LG CNS에 입사할 수 있으며, 회사는 연구 보조비도 별도로 제공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마련한다.
KAIST 전산학부는 AI,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등 LG CNS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분야의 연구가 활발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연구와 산업 전문성이 결합된 융합형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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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마곡 본사 전경. [사진=LG CNS] |
LG CNS는 이번 협약 이전에도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와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운영해왔고, 서울대와도 산학장학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학과의 협력 모델을 다양화해 인재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LG CNS는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했으며, ▲AI ▲로보틱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DX엔지니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ERP ▲컨설팅 ▲아키텍처 등 9개 분야에서 신규 인력을 모집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채용을 이어가며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 5월부터 AI 관련 11개 직무에 걸쳐 경력직 채용도 병행하며 전문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KAIST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는 기반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채용을 양축으로 AX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