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편성 7경기 일정 발표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5시즌 프로야구 최종 순위를 좌우할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올 시즌 우천으로 인해 취소된 뒤 아직 편성되지 않았던 7경기의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일정은 정규시즌 막바지 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들로 포스트시즌 진출팀 윤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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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프로야구 잔여 경기 일정. [사진 = KBO] 2025.09.26 wcn05002@newspim.com |
먼저 10월 1일에는 3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잠실에서는 NC와 LG가 맞붙고, 인천에서는 한화와 SSG의 경기가 치러진다. 또한 광주에서는 kt와 KIA가 격돌한다. 10월 2일에는 광주에서 SSG와 KIA가 맞대결을 펼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정규시즌 최종일인 10월 3일에는 세 경기가 편성돼 있다. 수원에서 한화와 kt가 맞붙고, 광주에서는 삼성과 KIA가 대결한다. 창원에서는 SSG와 NC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2025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만약 10월 이후에도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예비일을 활용하거나 같은 대진이 다음 날로 잡혀 있을 경우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연기된 경기가 포스트시즌 탈락 팀들의 경기이거나 해당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에 거행하도록 했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2시로 정해졌다.
일정이 예정대로 소화된다면 정규시즌 4위와 5위 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월 5일 4위 팀의 홈구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만약 1위 또는 5위 팀이 복수 발생해 순위결정전(타이브레이커)이 필요하다면, 해당 경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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