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대전 등 경연 대회 진행…농업 성과 공유·비전 모색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제17회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사천농업의 꿈! 통합 30년, 하나되어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며,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풍년을 기뻐하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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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 안내 포스터[사진=사천시]2025.10.02 |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지역예술동호회 공연, 추수감사제, 난타와 샌드아트 공연이 열린다. 저녁에는 개회식과 함께 가수 조항조, 오유진, 장하온 등이 출연하는 축하무대가 준비됐다.
11월 1일에는 '제1회 사천시장배 시민농악대전', '제9회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끼 페스티벌' 본선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11월 2일에는 초·중학생 댄스 공연과 '제2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축제 현장에서는 사천한우를 20~30%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숯불구이 셀프식당이 운영되며, '소망등 터널'이 설치돼 야간에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천시청 분수광장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반려동물 놀이터도 개방돼 가족 단위와 반려가족 방문객들의 즐길 거리가 확대된다.
'끼 페스티벌'은 전국에서 모인 10개 팀이 노래와 춤 무대를 펼치며 경쟁하는 경연으로,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는 이번 축제가 도농 간 소통을 넓히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농업은 지난 30년간 통합과 협력을 통해 크게 도약해 왔다"며 "이번 축제는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농업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과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