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와 연계된 1372건의 영상자서전 제작
개인의 삶 기록 영상으로 제작, 유튜브로 업로드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2025년 충북영상자서전 제2회 이음상영회가 제천 예술의전당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니어미디어전문서비스 사업단'의 주도로, 충청북도 영상자서전 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운영됐으며, 총 12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1372건의 영상자서전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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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영상자서전 제2회 이음상영회가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다.[사진=제천시] 2025.10.03 choys2299@newspim.com |
이음상영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약 7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과보고 ▲영상자서전 상영 ▲참여자와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지며, 지난 1년간의 노력을 돌아보고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상자서전은 개인의 삶을 기록하여 영상으로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본인뿐 아니라 지인과 후손들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영상자서전 제작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제천 시민이라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제작을 희망하는 시민은 제천시니어클럽(043-646-166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영상자서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모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