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통합 30주년·방문의 해 기념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문화재단은 '사천시 통합 30주년'과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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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리플릿 [사진=사천시] 2025.10.10 |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연계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2개소 중 하나인 사천미술관이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소장품 28점을 무상 대여해 전시를 지원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작품 운송과 보험을 담당했다.
전시에는 권오상 작가의 'WD 40'(2007), 유근택 작가의 '공원에서'(2014), 서용선 작가의 '14th Line'(2012~2017)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조각, 회화, 사진 작품이 포함됐다.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미적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사천시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전시로,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사천미술관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