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시청 테니스팀(직장운동경기부)을 남자 선수 2명, 여자 선수 2명 등 최소 규모로 재편해 효율적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체육회 종목단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함께 모색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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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시는 지난달 17일 열린 세종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남녀 각각 2명으로 구성하는 방안과 팀 해체 후 절감된 예산을 전천후 테니스장 건립에 투입하는 안 등을 제안했다.
이에 시체육회는 테니스를 비롯한 36개 회원종목단체 전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남녀 선수 각 2명씩으로 구성된 소규모 테니스팀으로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지난 15일 시에 통보했다. 시는 이러한 세종시체육회의 의견을 존중해 시청 테니스팀을 최소 규모로 재편해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체육인들의 의견을 존중해 소규모 테니스팀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팀 운영과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