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도청 공연장에서 도내 기관·단체장과 출향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주년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전북의 새로운 100년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개막공연 '멋으로 사는 세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이 함께 도민헌장을 교차 낭독하며 전북도민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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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주년 전북도민의 날 기념식[사진=전북자치도]2025.10.20 gojongwin@newspim.com |
올해 전북인대상은 혁신, 경제, 문화, 나눔 4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됐다.
혁신 부문에는 친환경 통학버스를 개발한 강주일 ㈜아이버스 대표, 경제 부문에는 지역 인재 채용과 수출시장 개척에 힘쓴 이주협 대륜산업㈜ 대표, 문화 부문에는 'K-컬처 성지 전북 2036 프로젝트'를 추진한 임오경 국회의원, 나눔 부문에는 장학사업과 기부활동을 이어온 김영일 천일주택건설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행사 후반에는 바리톤 오요한과 소리꾼 이용선의 축하무대가 이어졌고, 도립국악원 무용단과 창극단이 남도민요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전북 아리랑'을 제창하며 도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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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사진=전북자치도] 2025.10.20 gojongwin@newspim.com |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자치의 새 시대를 열었고,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피지컬AI 예타면제 확정, RE100 추진, 대광법 개정안 통과 등 미래를 여는 성과를 이뤘다"며 "전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이 되도록 도민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