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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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동백공원 공영주차장 전경 [사진=해운대구] 2025.10.23 |
해운대구는 동백공원 공영주차장(우동 721)에 350kW급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4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기는 완전 방전 상태에서도 18분 이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급속충전기(30분~1시간 소요)보다 속도가 대폭 향상돼 전기차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해 11월 부산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약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공영주차장과 연계해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내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공영주차장 내 초고속 충전소 설치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권 중심의 친환경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