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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5일간 44% 폭등 DYN ② DMD 시장 급팽창...'두 배 뛴다'

기사입력 : 2025년10월31일 08:02

최종수정 : 2025년10월31일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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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DMD 시장 연 19% 성장
2027년 매출 발생 기대감
주가 최대 116% 추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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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다인 테라퓨틱스(DYN)가 정조준한 DMD는 희귀 질환에 해당하지만 시장 규모가 작지 않고 월가의 성장 기대감도 크다.

시장 조사 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등 7대 주요 시장에서 DMD 약품 판매 규모가 2023년 23억달러에서 2033년 52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다른 리서치 기관들은 DMD 시장 규모가 2025년 34억2000만달러에서 2030년 81억9000만달러로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예상한다. 이 경우 연평균 성장률이 19.08%에 이르는 셈이다.

분자 기반 제품이 2024년 DMD 치료 시장에서 61.34%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2030년까지 연평균 19.89%의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른바 근긴장성 이영양증 1형(DM1) 시장은 2024년 15억5000만달러에서 2032년 32억400만달러로 확대, 연평균 9.5% 성장할 전망이다.

월가는 노바티스의 애비디티 인수가 단순한 인수합병(M&A)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한다. 대형 글로벌 제약사가 DMD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입, 관련 신약 개발과 추가적인 M&A가 활발해질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해석이다.

다인 테라퓨틱스의 임상 약물 [사진=블룸버그]

제퍼리스는 보고서를 내고 "다인 테라퓨틱스가 노바티스의 RNA 치료제 시장 진입에 따른 주요 수혜 업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다인 테라퓨틱스가 잠재적으로 시장 최초의 자산과 45억~60억달러의 내재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시가총액이 33억6000만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가 최대 두 배 가까이 뛸 수 있다는 얘기다.

다인 테라퓨틱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제퍼리스는 다인 테라퓨틱스의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최근 종가 대비 116%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수치다.

파이퍼 샌들러도 보고서를 내고 다인 테라퓨틱스에 강세론을 펼쳤다. 업체의 목표주가를 48달러로 제시한 한편 '비중 확대' 의견을 내놓은 것.

이번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2025년 말 발표될 예정인 임상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업체의 DYNE-251 치료제가 등록 이상 DELIVER 코호트에서 주요 평가 지표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임상 시험 6개월 시점에 기존 의약품에 비해 환자들의 디스트로핀 발현이 의미 있는 증가를 나타냈고, 때문에 2026년으로 예정된 생물의약품 허가 신청(BLA)에 대한 가속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DYNE-251이 적은 투여 횟수와 더 우수한 효능 덕분에 기존 사렙타의 약품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파이퍼 샌들러는 업체의 자금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2025년 3분기 소진분을 제외하고 8억9900만달러의 가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2027년 DYNE-251과 DYNE-191 출시를 위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가상 현금(pro forma cash)이란 실제 보유한 현금이 아니라 미래 상황을 가정하거나 인수합병(M&A)과 투자 등 특정 거래가 일어난 후 기업이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정 현금이다.

이와 별도로 업체는 6월 허큘리스 캐피탈과 2억7500만달러 규모의 비희석 선순위 담보 대출 계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주당 8.25달러에 2787만주를 공모해 약 2억30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가 2027년 3분기까지 필요한 운전 자금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1분기 업체의 연구개발(R&D) 비용은 1억640만달러로, 전년 동기 445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다인 테라퓨틱스가 16.83배에 달하는 강력한 유동 비율과 0.21의 보유적인 부채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합격점이라고 주장했다.

모간 스탠리도 최근 보고서를 내고 다인 테라퓨틱스의 목표주가를 48달러로 제시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다인 테라퓨틱스는 순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태다. 2025년 2분기 순손실 규모는 1억1090만달러, 주당 0.97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주당 0.70달러에서 큰 폭으로 뛴 수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첫 매출 발생 시점을 2027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말 임상 시험 최종 데이터를 확보한 뒤 2026년 초 DYNE-251 등 신약에 대한 미 식품의약청(FDA)의 생물의약품 허가 신청(BLA)을 내고, 2026년 하반기 가속 승인을 받으면 2027년부터 상업적 판매와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투자은행(IB) 업계가 단기 폭등한 업체의 주가 향방을 낙관하는 이유도 가속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과 함께 매출 발생이 가시적인 거리로 좁혀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월가는 다인 테라퓨틱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업체로 화이자(PFE)와 머크(MRK), 사노피(SNY), 로슈(ROG), 아스트라제네카(AZN)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지목한다.

이들 기업은 RNA 치료제 및 희귀 질환 의약품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적극적이고, 애비디티 인수전에도 모두 참여하거나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화이자와 머크가 M&A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애비디티를 인수한 노바티스가 추가적인 M&A에 뛰어들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다인 테라퓨틱스의 주가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한다. 최근 종가를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4.8배로 집계, 미국 바이오테크 섹터의 평균 수치인 2.5배를 크게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스타트업의 경우 신약 승인을 받아 매출을 올리게 될 경우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받지만 최종 승인까지 작지 않은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자리잡고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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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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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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