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시스템 복구 발표
질적 고도화 및 재난·보안 강화된 AI 민주정부 추진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1등급 시스템 40개를 모두 복구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윤 장관 주재로 '제1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정자원 화재 복구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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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5.10.31 photo@newspim.com |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등급 시스템 40개(100%), 2등급 시스템 63개(92.6%)를 포함해 총 631개의 시스템(89.0%)이 복구돼 정상 운영 중이다.
윤 장관은 "관계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인내 덕분에 무사히 복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이는 정부 기능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디딤돌, 국민신문고,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서비스들을 우선적으로 정상화했다. 공직윤리시스템도 금일 중 복구될 예정"이라며 "다만 아직 시스템 78개의 복구 작업이 남아 있다. 대전센터에서 복구 중인 시스템 64개는 다음 달 셋째 주까지 완료를 목표로 작업 중이고, 대구센터로 이전하게 될 14개의 시스템도 예비비를 추가 확보해 조속히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안부는 중대본이 대전센터 복구를 위한 1차 예비비 1521억원을 확보했고,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2차 예비비 확보를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장관은 "그동안 디지털 정부는 양적인 성장에 집중해 온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제는 질적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정보 시스템 인프라의 근본적 재설계를 추진해 내실 있는 인공지능(AI) 민주정부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AI 민주정부는 재난과 보안이 한층 강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더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정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