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호 의원, "시의회 주차장, 집행부가 사용해"
주차난으로 불편 토로…행정 기준 마련 당부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조석호 광주시의원은 3일 일부 시청 공무원이 시의회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3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한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동 주차장은 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써야 하는데 집행부 직원이 오전 7~8시에 일찍 출근해 주차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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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석호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 
조 의원은 "시청 주차장은 따로 있는데, (의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버려서 실질적으로 사무처 직원과 의원들의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주차장을 지정해서 특권을 가질 수는 없다. 의원이 특권을 주장하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며 "(시청 공무원이 주차하는 문제와 관련해) 행정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또한 ""의정 생활이 바쁘다 보면 기사를 놓칠 때가 있다"며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맞춰 지난 1년간 신문 스크랩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남언 의회 사무처장은 '언론에 보도된 모든 사항을 출력한다고 하면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따로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의정 생활을 하다 보면 놓칠 수 있어서 자료를 모아달라고 하는 건데, 지금 안 하겠다는 소리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의원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 역할이니까 지원해달라는 것"이라며 "의회사무처에서는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원하고 아닌 것은 싫다는 것이냐"고 다그쳤다.
조 의원은 박 사무처장으로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관련 질의를 마쳤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