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도시탐색구조 전문 구조대원 현장 급파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로 작업자 등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이란 지방자치단체 소방력만으로는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가 차원에서 재난 현장에 소방력을 동원하는 일종의 긴급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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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
이에 따라 부산, 대구, 경북, 경남 등 4개 시도소방본부의 특수대응단 및 중앙 119구조본부에서 붕괴사고·도시탐색구조 전문 구조대원이 사고 현장으로 파견된다.
또 119구조견, 소방드론, 응급환자이송용 대형 소방헬기(중앙119구조본부), 야간 작업 등 장기화 대비 조명차, 재난회복차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이 사고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남화동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철거 작업 중 붕괴로 인해 작업자 9명이 매몰됐고 이들 중 2명은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인력 85명과 소방차 30대가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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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