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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작업 중 붕괴사고…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는 어떤 곳?

기사입력 : 2025년11월06일 16:14

최종수정 : 2025년11월06일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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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상업운전 개시…41년간 운영
울산공단에 전력 공급하는 중책 맡아
2022년 퇴역 결정…해체작업 중 사고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때 아닌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6일 소방당국과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울산발전소 해체공사 중 5호기의 보일러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 중 9명이 매몰됐고다가 2명이 우선 구조되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7명은 아직 구조되지 못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매몰된 작업자를 구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북도, 울산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우선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6일 오후 2시 6분께 울산 남구 용잠로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구조물이 붕괴돼 9명이 매몰됐다. [사진=울산소방본부] 2025.11.06

동서발전의 울산화력발전소는 우리나라의 발전소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곳이다.

1980년대 산업화가 본격화된 시기에 울산공업단지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건설된 중요한 발전소다. 1980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41년간 가동된 후 지난 2022년 2월 퇴역이 결정됐다.

울산화력은 총 6기로 운영됐다. 이 중 1~3호기는 2013년 12월 30일 최종 정지됐고, 2014년 5월에 폐지 승인을 받았다. 이 부지에는 948MW 규모의 LNG 복합화력 발전소가 신설되어 운영 중이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전경 [사진=동서발전] 2025.11.06 dream@newspim.com

나머지 4~6호기 2022년 2월 퇴역이 결정되어 2024년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되어 오는 2026년 3월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붕괴사고 인해 노후 화력발전소 해체 작업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붕괴사고와 관련 아직까지 어떤 입장이나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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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反트럼프' 전선 선봉장 자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진보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무슬림 뉴욕 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3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맞설 미국 내 '반(反) 트럼프' 전선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는 5일(현지시간) 당선 후 첫 방송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의 협박은 불가피하지만 굴복하지 않겠다"며 연방 정부의 재정 압박과 정치 공세에 맞서겠다는 뜻을 거듭 천명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2025.11.06 kckim100@newspim.com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시를 위협한다면 법정에서 맞서겠다"며 "뉴욕은 협박에 굴복하는 도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맘다니는 전날 선거 승리 집회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위협에 정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은 당신(트럼프)의 위협에 무릎 꿇지 않는다. 우리는 법정에서도, 거리에서도, 시청에서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맘다니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네 단어'로 답하겠다면서 "소리를 높여라.(Turn The Volume Up) 당신이 우리의 목소리를 낮추려 할수록, 뉴욕은 더 크게 말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그의 당선을 저지하기 적극 나섰다.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맘다니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날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욕은 무책임한 급진 좌파의 도시가 됐다"며 "법으로 정해진 최소한 외에는 연방 기금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맘다니는 오히려 자신을 당선시킨 뉴욕을 중심으로 반 트럼프 연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늘 우리는 단순히 시장을 뽑은 것이 아니다. 트럼프 시대를 향한 첫 번째 대답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뉴욕이 반 트럼프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민주당에서도 맘다니와 함께 그를 적극 후원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진보·좌파 정치 세력이 전면에 나서면서 한층 선명한 '반 트럼프 투쟁'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진보 정치 세력은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집권 행태를 비판하며 300여 개의 시민 사회 단체와 수백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던 '노 킹스(No Kings)' 시위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맘다니의 당선은 2026년 중간 선거와 2028년 대선 및 민주당 재편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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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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