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지인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이 노후 시설 개선을 마치고 지난 8월 25일 재개장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9103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방문객 수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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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사진=영동군] 2025.11.10 baek3413@newspim.com |
군은 2022년 민간 위탁 운영 종료 후 휴관 기간 동안 상수도 개량과 전기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해 43개 객실을 전면 개방, 한층 깔끔하고 세련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충북도와 영동군이 절반씩 부담하는 숙박료 환급 지원 사업을 도입해 평일 숙박객에게 숙박료의 3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실제 이용 비용 부담을 낮췄다.
10만 원 객실 이용 시 3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환급받아 7만 원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민주지산은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중 하나로, 휴양림에서 최단 코스로 등산할 수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가을 단풍 절정기인 현재 방문객들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속에서 힐링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휴양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완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숲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