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안도걸 국회의원은 정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13일 의원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날 예산결산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은 2014년 추진이 공식화된 이후 11년째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었지만 정부의 집요한 설득 노력으로 무안군이 6자 TF에 공식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전환점"이라며 "이제는 연내 신속한 합의와 실행계획을 도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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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
특히 안 의원은 "이전지역이 요구한 지역경제발전 지원패키지가 관건"이라며 ▲분산전력특구 지정·조성▲첨단산업분야 기업 투자유치▲AI 기반 스마트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기부 대 양여 사업의 한계에 대해 재정당국의 불가피한 입장도 이해하지만 현재의 사업모델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는 분명하다"며 "제도 개선이나 재정 지원방안을 선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지원패키지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차관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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