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이익 성장률 30%…상장 자금은 글로벌 확장에 투입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세나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세나테크놀로지는 공모가(5만6800원) 대비 9만2000원(161.97%) 오른 14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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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나테크놀로지 로고. [사진=세나테크놀로지] |
세나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모터사이클용 팀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글로벌 1위 사업자로, 매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전문 기업이다. 120년 전통의 독일 모터사이클 전문지 모토라드로부터 7년 연속 통신 시스템 분야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실적 성장세도 견조하다. 회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이 약 30%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으로 차입금이 0원인 점도 눈길을 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무차입 경영을 기반으로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와 산업현장 팀 커뮤니케이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마케팅 강화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또는 기술 기업 인수를 추진해 단기간 내 관련 분야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