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에서 "대한조선의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665억원으로 한국 조선업 역사상 최고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대한조선의 매출 인식 선가가 2분기 83.4백만달러에서 3분기 84.7백만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강력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는 수에즈막스 탱커 매출 인식 선가가 88.2백만달러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고수익성의 셔틀탱커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027년에는 수에즈막스 탱커 대비 선가가 35% 더 비싼 컨테이너선의 스틸커팅이 시작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2027년에는 척당 115.5백만달러의 고단가 컨테이너선이 매출에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대한조선의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라 판단하며, 강력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