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수렴 통해 단계별 개발 추진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년 넘게 미활용 중인 신대지구 의료·학교 부지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18일 해룡면 신대출장소에서 '신대배후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용역'의 일환으로 제1차 주민간담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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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해룡면 신대 출장소에서 '신대배후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용역' 1차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순천시] 2025.11.19 chadol999@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는 주민대표와 지역 시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부지의 활용 방향과 지역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의료·교육 기능을 포함해 지역 특성과 미래 발전 수요에 맞는 복합적 활용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시는 기초조사와 입지 여건 분석을 마친 뒤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주민·전문가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산업통상자원부에 실시계획 변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발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단계별로 반영해 신대지구가 광양만권 핵심 정주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대지구는 2003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배후단지로 조성된 이후 주거·상업·교육시설이 확충됐지만, 의료·학교 부지는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