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과 토트넘 호스퍼에서 1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쏘니의 유니폼을 자신의 '최애 소장품'으로 꼽았다.
솔란케는 최근 영국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보낸 첫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순간을 가장 또렷하게 기억하며 "심판에게 '끝난 건가?'라고 물었다. '끝났다'는 말을 듣고 우리가 해냈다는 걸 깨달았다"며 "오랫동안 팀을 지킨 손흥민이 정말로 우승을 이뤄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그에게 달려갔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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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과 솔란케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솔란케 SNS] |
그는 손흥민을 언급할 때마다 '특별한 선수, '내가 만난 최고의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고 마무리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훌륭한 리더고 선수다. 경기장 안팎이 똑같다"고 칭찬했다.
우승 멤버 전원의 스페셜 카드와 복제 트로피를 모으는 솔란케는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 것은 손흥민의 경기용 7번 유니폼이다. 그는 "유니폼은 평생 기억할 소장품이다. 그중에서도 손흥민 유니폼이 가장 좋다"고 했다. 자신이 걸어둔 유니폼 더미 중 최상단, 가장 눈에 띄는 자리를 차지한 것은 손흥민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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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닉 솔란케가 모은 유니폼 중 가장 최상단에 위치한 손흥민 유니폼. [사진=EPL] |
솔란케는 지난해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 뒤 "대단한 선수이자 대단한 사람. 단 1년이었지만 정말 멋진 1년이었다. 그리울 것"리아며 "손흥민과 함께 뛰는 건 행운이었다"고 작별 메시지를 남겼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