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대규모 순매수에도 개인·외국인 동반 매도
연은 비둘기파 발언에도 투자심리 반등 제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며 하락 전환, 3900선 회복에 실패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0포인트(0.19%) 내린 3846.06에 마감했다. 시가는 3915.16으로 1.61% 상승 출발했고 장중 3917.16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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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4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7.20 포인트(0.19%) 하락하며 3846.06으로, 코스닥은 7.51 포인트(0.87%) 하락한 856.44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60원 상승한 1476.2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5.11.24 yym58@newspim.com |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한 모습이다. 개인은 7226억원, 외국인은 327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751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에서는 삼성전자가 2.00% 오른 9만6700원, 삼성물산이 0.93% 오른 21만8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1.89%), 기아(-2.54%), 셀트리온(-2.2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0포인트(0.96%) 내린 855.65에 마감했다. 개인은 103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701억원), 기관(-353억원)은 순매도했다. 에코프로(-4.44%), 펨트론(-15.18%), 에이비엘바이오(-3.19%) 등이 하락했고 리가켐바이오(3.70%), 리노공업(3.6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도 전환과 함께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새 연은 총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12월 금리인하 컨센서스가 70% 가까이 반등했음에도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