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 스트레스 DSR 3단계 유예 기간 종료
규제 피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잔여 세대 분양에 수요자 집중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내년부터 지방에서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본격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말까지 분양되는 지방 신규 단지에 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출·세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지방은 연말까지 스트레스 금리 완화 조치가 유지되어 상대적 반사이익을 받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모든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금리 1.50%를 일괄 적용하고, 은행·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1억 원 초과 신용대출, 기타 대출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기존 2단계 수준인 0.75% 스트레스 금리를 올해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말에는 지방 경기와 가계부채 흐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적용 금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유예 조치에 따라 지방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매년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데다, 내년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내 집 마련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1363만 원, 2023년 1576만 원, 2024년 1806만 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분양가는 3.3㎡당 2003만 원으로, 매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스트레스 DSR 규제를 유예받고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은 연말 이전에 움직일 필요가 있다"면서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 내 집 마련의 문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방에서 신규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막차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롯데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16개 동, 전용 84~202㎡, 총 9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이미 지역 내 시세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반곡동 내 시세 리딩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월 단지의 전용면적 120㎡는 6억 8770만 원에 거래되어 지역 내 최고가로 거래됐다. 전용면적 84㎡ 역시 5월 5억 1085만 원에 손바뀜 되어 지역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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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여러 공공기관이 이전한 원주혁신도시와 인접해 풍부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성을 두루 갖춘 곳이다. 또한 인근 원주역 KTX중앙선, 만종역 KTX경강선을 이용해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남원주IC를 통해서는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로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 향후 여주~원주 복선전철도(2028년 예정)가 개통되면 판교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한 성남 판교역까지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반곡초, 반곡중, 원주여고 등 원주를 대표하는 명문학교들이 다수 위치해 있으며, 원주천 산책로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변공원, 봉산 자락 등이 인접해 있어 여가 및 산책, 휴식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캐슬'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먼저 가장 많은 가구가 공급되는 전용 84㎡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설계되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용 84㎡ 알파룸(일부 타입 제공)을 비롯해 전용 99㎡ 중대형 타입 이상에서는 4룸 설계, 드레스룸까지 제공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또한, 전 세대에 개별 창고도 갖추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장, GX룸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어린이집, 키즈카페, 맘스테이션, 맘스카페, 도서관 등 아이 보육 및 교육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지방은 연말까지 스트레스 DSR 규제를 유예받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이번 분양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연말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새 아파트로 빠르게 입주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