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전 웹툰작가 팝업스토어'를 대전특수영상영화제와 연계해 호텔 ICC 1층에서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27~28일 양일간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문체부)의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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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ICC 1층에 마련된 대전 웹툰작가 팝업스토어.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2025.11.28 gyun507@newspim.com |
진흥원은 해당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역 예비·신진작가 발굴과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올해는 대덕대·대전대·목원대·배재대·우송정보대와 협력하여 지역 우수 작가 10인을 발굴했으며, 국내 주요 웹툰 기업 5개사(㈜더그림엔터테인먼트(박태준만화회사), ㈜와이랩아카데미, ㈜투유드림, ㈜재담미디어, 팀맷가마리)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작품 제작, 피드백, 연재계약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도현 작가의 <심검의 용사>, 말랭2 작가의 <마왕의 채널>은 네이버웹툰에서, 지유 작가의 <역하렘 클리셰에서 도망치는 법>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매주 정식 연재되고 있다. 곰방 작가의 <괴이현상 하나>와 2024년 동사업에 참여한 김갈마 작가의 <폐쇄교실> 또한 네이버웹툰과 연재계약 후 런칭 준비 중으로 지역 작가들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10개 작품의 IP를 기반으로 한 전시·홍보 공간으로 구성되며, 대전특수영상영화제와 연계하여 OTT 기업과의 상담회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웹툰 원천 IP가 드라마·영화 등 2차 사업화(OSMU)로 확장될 수 있도록, OTT 기업과 예비·신진작가 간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연계와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은학 원장은 "지역에서 발굴된 우수 웹툰 IP가 플랫폼 연재를 넘어 2차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를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대전을 웹툰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