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7호, 내년 24호, 2027년 36호, 2028년 33호 추가 공급 예정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하반기 입주자 모집에서 70.8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2025년 하반기 '청춘별채' 입주자 12호, 12명을 뽑는 자리에 총 850명이 몰려 7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반면에 공급부족이라는 아쉬움을 주고 있다.

예비 입주자는 모집 인원의 3배수인 36명이 선정되며, 내년 1월부터 예비 순번에 따라 '청춘별채'에서 새해를 시작하게 된다.
'청춘별채'는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방 수 기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된다.
보증금은 50만 원이며, 공과금 등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입주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을 희망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이다.
입주 기간은 최초 2년이며, 무주택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 중 결혼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주시는 기존 매입임대주택을 올해 2월부터 '청춘별채'로 전환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주거정책을 시행해 왔다.
전주시는 청년만원주택을 2028년까지 총 210호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17호를 확보한 데 이어 2026년 24호, 2027년 36호, 2028년 33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