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후 공백기 맞은 청소년 위한 실질·체험 중심 교육 진행
전문 수사관 특강·인문예술 공연 결합해 '선택과 책임' 메시지 전달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8일부터 12일까지 성동공업고등학교 미래관 류덕희홀에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약·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고3 학생들이 건강한 성인기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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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사. [사진=뉴스핌 DB] |
최근 온라인 마약 거래와 SNS를 통한 접근이 확대되는 가운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구조를 이해하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의는 전문 수사관 특강과 인문예술 공연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마약수사 전문가 박남규 경감이 출강해 ▲SNS 기반 청소년 마약 유혹 사례 ▲불법 판매자의 접근 방식 ▲'공부 잘하는 약·다이어트 약은 괜찮다'는 잘못된 인식 바로잡기 ▲마약류의 법적 책임 등을 다루며 현실적인 경각심을 전달한다.
2부 공연 '선택과 책임'은 클래식 연주와 큐레이터 해설을 결합해 예술가 사례를 바탕으로 중독의 폐해와 선택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감성적 공감과 자기 성찰을 유도하는 융합형 예방 교육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마약류 예방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성인기로 진입하기 전 건강하고 안전한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