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아산병원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 사례는 학대 피해 아동 사망 사건 이후 남겨진 형제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병원이 아동용 건강검진체계를 구축하고 조기진단부터 치료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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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아산병원, '2025 새싹지킴이병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사진=강릉아산병원] 2025.12.10 onemoregive@newspim.com |
예방접종 누락, 영유아 건강검진 미흡, 화상 치료 중단, 선천적 심장질환 치료 관리 부재 등 방임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건강 문제들이 조기에 발견돼 신속한 진료와 수술이 이뤄졌다.
특히 지자체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 실질적인 아동 보호 성과를 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릉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명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 의료 조치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아동 보호체계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대 피해 아동이 안전하게 진단·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강릉아산병원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역할을 강화하며 지역 아동 권리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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