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026년부터 이끼를 활용한 신규 웰니스 체험프로그램 '무릉힐링숲 만들기: 웰니스 오감테라리움'을 본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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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힐링숲 조성에 사용될 이끼.[사진=동해시] 2025.12.1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경영인증원의 컨설팅을 거쳐 개발됐으며, 웰니스스파앤연구원과 협업해 완성했다. 이끼와 소형 식물, 토양, 자갈 등을 활용해 실내 미니 생태계를 조성하는 '이끼 테라리움'은 공기정화와 심리 안정, 생명력 회복에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형 체험 콘텐츠다.
동해시는 지난해까지 관내 기관을 대상으로 3차례 시범 운영을 마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프로그램을 보완한다. 내년부터는 본격 시행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동해무릉건강숲은 2024~2025년 우수웰니스 기관으로 재지정됐으며, 전국 92개 단체 2,662명이 참여한 18종의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시는 2026~2027년 우수웰니스 관광지 재지정을 목표로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향상을 지속 추진 중이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환경교육 기반 자연교감형 체험으로 반려식물 관리 경험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과 탄소중립 실천을 돕고, 동해시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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